안녕하세요. 정보요정입니다.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모드 느끼실텐데 물가는 오르는데 내 월급만 안 오르는 기이한 현상입니다. 저 또한 근로소득으로 월급을 벌고 있지만 근로소득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음을 이미 예전에 깨달았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n잡이라고 해서 직장인 알바나 투잡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디지털 노마드를 목표로 3개월 전부터 블로그를 운영해왔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3개월 동안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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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쓰기를 통해 디지털 노매드로 거듭나기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스폿 등)
저도 디지털 노매드의 삶을 살겠다고 결심한 이후부터 시작한 것이 바로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직장인 투잡 중에 초기 투자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죠. 하지만 저의 블로그 스승님인 '이사양잡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블로그는 시작하면 5%, 유지하면 1%"이다. 그만큼 블로그 시작은 쉽지만 유지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매일 1포 스팅을 하면서 몇 년간 유지해야 검색사이트에서 잘 노출도 되고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직장인 투잡으로 많이 고려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 시작한 지 이제 3개월 되었는데요. 아직 정말 이렇다 할 수익은 없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는 1년 이상 꾸준히 했을 때 수익화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하니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제가 두 개 다 해보고 느낀 점에 대해 간단히 써볼게요.
- 티스토리 블로그 : 다음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입니다.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광고 플랫폼의 승인을 받는 것이 어렵다. 흔히 '애드 고시'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수익은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좋은 편이다. 노출당 나오는 돈이 약 2-3배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검색엔진에서 노출되기는 쉽지 않은데, 티스토리의 경우 다음에서는 최적화가 잘 되지만 저품질도 잘 되어서 결국에는 네이버와 구글에서 유입이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약 1년 이상의 시간, 1천 개 이상의 포스팅이 뒷받침되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약 1년 정도 운영하고 포스팅이 1천 개 된 기준으로 월 100 정도 수익을 얻는다고 합니다.
- 네이버 블로그 : 네이버는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네이버 블로그를 상위 노출시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키워드만 잘 잡으면 상위 노출이 용이합니다. 그러나 애드센스 같은 광고를 달 수가 없고 네이버의 애드포스트 광고만 노출할 수 있습니다. 수익은 굉장히 짠 편이라 몇 년 동안 운영한 블로거의 경우 월 50-60만 원 정도 버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면 네이버 블로그보다 티스토리만 해야 할까? 그건 아닙니다.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하면서 글쓰기 역량을 강화하고, 티스토리는 수익화 블로그에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네이버를 통해 '구독자'팬을 만드는 것이고, 티스토리를 통해서는 검색 유입을 꾀하는 거죠.
- 블로그 스폿 :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blogger라고 불리는데 주소가 blogspot.com 이어서 흔히들 블로그 스폿으로 불립니다. 한국에서는 블로그 스폿을 운영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요. 디자인이나 이런 게 html을 잘 만지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구조이고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카카오 사태 이후에 다른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놓는 것이 디지털 노매드의 핵심이기 때문에 신규로 시작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글을 5개는 써놓았는데 계속해서 글을 써서 애드센스 승인까지 받을 생각입니다.
2. 얼마나 벌었냐고요? 티스토리는 거의 못 벌었고 네이버 블로그는 하루에 천 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티스토리 애드센스가 수익이 짜다고 그랬는데 왜 못 벌었는지 설명드릴게요. 애드센스를 처음 달고나서 신이 나는 마음에 저도 광고를 클릭하고 남편도 클릭하고 했더니 그만 광고 계제 조치가 취해진 거예요. 그래서 한 달 동안 광고를 송출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서버 과부하로 한번 더 광고 제한이 걸려서 송출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하루 수익이 0.01달러에 그치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 블로그는 제가 꾸준히 글을 썼는데요. 평균적으로 하루에 1개 또는 2개를 포스팅했고 주로 부동산 관련 글을 올렸더니 광고의 객단가가 높아져서 클릭이 1번 내지 2번 정도 발생해도 하루에 1천 원 정도 들어오더라고요. 단기적으로는 네이버 블로그가 많이 번 것처럼 보이지만 티스토리가 안정화되면 티스토리가 더 큰 수익을 내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의 길 쉽지 않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일단 근로소득이라는 안정적인 무기가 있으니 차근차근 공부해가며 배우다 보면 언젠가는 저에게도 수익화의 길이 보이겠지요. 다음에는 또 어떠한 직장인 투잡 종류가 있는지 더 자세하게 알아 보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