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9시에 발생한 힌남노는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560㎞ 부근 해상에서 매시 2km/h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5일 월요일 태풍은 제주 해상으로 이동하여 6일 화요일에는 부산 남서쪽 해상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국내에 상륙할 것이며, 과거 국내 상휵한 태풍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밝혀 큰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시는 이 태풍이 수도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지난번 집중 호우때 문제가 되었던 상황을 고려하여 선제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반 지하등 침수취약지역 골목에 공무원등 인력을 투입해 거주민들의 응급상황에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맨홀 내부에 추락방지시설도 서치하고있다. 추석연휴전까지 약 천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강풍피해에 대비하기위해 간판이나 가로수 등의 고정여부도 확인했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나뉜다. 태풍 힌남노가 국내에 상륙했을떄의 강도는 '강'으로 예상되었다.
힌남노는 6일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나, 내륙에 상륙할 경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워낙 많으니 국내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정확히 예상은 되지 않는다. 매우 강인 상태는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2km라고 볼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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