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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정보

공릉 닭한마리 본점 - 태릉간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

by 서울정보요정 2023. 1. 31.

닭 한 마리는 서울음식인 것 같습니다. 지방에 사시는 부모님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음식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닭 한 마리는 공릉이 오리지널입니다. 원조 집인 공릉 닭 한 마리 본점에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와봤습니다.

 

공릉 닭한마리 본점은 한 곳입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공릉 닭 한 마리의 원조집은 노원구 공릉동 동일로 1020에 위치한 한 곳입니다. 아래 간판 사진 크게 확대하셔서 보시고 기억하세요.

 

공릉-닭한마리-본점
공릉 본점 닭한마리 외관 모습

 

이곳은 11시 30분에 문을 여는데 11시 15분이 되면 슬슬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리고는 가게를 꽉 채울 만큼 들어서는데요. 웨이팅 없이 방문하시려면 11시 15분에는 도착하셔야 합니다. 주차는 가게 앞이나 가게 바로 뒤 작은 주차장에 약 8대 정도 댈 수 있으니 미리 오셔서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동일로 1020
  • 주차정보 : 가게 앞에 4대 정도 가능, 가게를 바라보고 우측 골목에 8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있음
  • 영업정보: 오전 11시 반에서 오후 10시 / 평일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

 

닭 한 마리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입맛이 까다로우신 저희 부모님도 정말 맛있게 드셨습니다. 처음 드셔보시는 음식이라고 하셨는데 '닭 샤부샤부'와 '감자칼국수'를 섞은 맛이라고 하셨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닭 한 마리와 닭한마리에 들어가는 사리들로 구성되어있고 마지막에 칼국수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인원이 3명이라면 닭한마리 반을 추천하며, 인원이 2명이라면 닭 한 마리로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 감자사리와 떡사리는 추가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떡이 일단 굉장히 쫄깃거려 입맛 까다로운 저희 아기도 정말 잘 먹었고요, 감자가 풍부할수록 국물 맛이 진해져서 감자사리를 추가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닭한마리-본점-공릉
공릉 닭한마리 본점 메뉴는 간단하다.

 

기본 찬은 아래 사진과 같이 김치와 양배추인데요.

 

김치는 겉절이 스타일로 굉장히 아삭하고 맛있습니다. 양배추는 소스를 부어서 적셔 먹는 구조입니다. 소스는 벽에 붙어있는 대로 제조하면 되는데요. 매콤한 다진 양념 소스와 겨자소스, 그리고 간장소스와 다진 마늘을 넣어 비빕니다. 이 소스에 닭을 흠뻑 적셔 먹으면 아주 일품입니다.

공릉-본점-닭한마리-반찬
공릉 본점 닭한마리 집은 반찬을 김치와 양배추를 준다.

 

이렇게 닭 한 마리가 나옵니다.

사진은 닭 한 마리 반을 시킨 모습이고요. 닭이 처음에는 잘라지지 않은 채로 나오는데 바로 직원분이 오셔서 가위로 닭을 열심히 잘라주십니다.

 

공릉-닭한마리-본점
처음에는 통닭이 나오는 공릉 닭한마리 본점

떡이 떠오르면 떡부터 먹으면 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떡 참 맛있으니 꼭 사리 시켜서 더 추가해서 드세요.

떡을 먹고 나면 닭이 하얗게 익습니다. 이때 미리 만들어놓은 소스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공릉-닭한마리-본점
그다음에 가위로 잘라주신다음에 푹푹 끓인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 찍었는데 마지막엔 꼭 칼국수를 넣어주세요. 칼국수도 직접 면을 만드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굉장히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칼국수까지 먹으면 공릉 닭 한 마리 제대로 즐긴 것입니다.

 

 

 

어떠셨나요? 참 쉬운 음식같이 보이지만, 맛있게 하기는 또 어려운 음식이 바로 닭 한 마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 좋아하는 음식인데 생각보다 음식점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태릉이나 공릉 근처 가실 일 있으시면 한번 꼭 들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