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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산 커피 발암물질 발견 곰팡이 커피 현황 정리

by 서울정보요정 2023. 2. 17.

11월에 통관되어 한국에 수입된 에티오피아산 원두에서 발암물질을 함유한 곰팡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발암물질인지 어떤 커피전문점에 납품되었는지 현황 정리합니다.

 

 

 

에티오피아산-원두-커피-곰팡이
11월에 통관되어 수입된 에티오피아산 원두에서 곰팡이가 발견되었다.

 

곰팡이 커피 회수 대상

 

  • 11월에 통관되어 수입된 에티오피아 산 커피 생두(원두) 172톤
  • 이유: 오크라톡신 A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됨

 

오크라톡신 A 무엇이고 왜 위험할까?

 

오크라톡신 A는 곡물이나 콩, 커피, 맥주, 와인, 코코아, 향신료 등에서 주료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인데요. 이를 섭취하였을 시 신장이나 간의 손상을 유발한 다 고하네요. 또한 간의 면역작용을 저해하여 급성 지방변성의 원인이 되어서 세계 보건기구(WTO)는 오크라톡신을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중국에서 수입한 고춧가루에서 오크라톡신 A가 검출되어 폐기된 적도 있는데요. 보통은 보관이 습하거나 온도가 높으면 잘 생기는 규균이지만, 요즘은 보관 상태에 따라서도 잘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꼭 여름에만 생기는 곰팡이균은 아닙니다.

 

오크라톡신이 위험한 이유!

바로 불을 가열해도 사멸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오크라톡신은 열에 강한 편이라 열을 가해도 없어지기 않기 때문에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오크라톡신 A 에 오염된 커피 어디에 납품되었을까?

 

2월 11일에 수입된 에티오피아산 원두는 (주)블레스빈, 롯데제과 그리고 주식회사 앤 하우스에 납품되었습니다.

 

  • 먼저 (주) 블레스빈의 경우 커피원두를 납품하는 업체인데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원두는 시장에 납품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참으로 다행인 소식입니다. 업체에서 발 빠르게 대응한 것 같습니다.

해당품목: 에디오피아 시나몬 G4 내추럴 제품인데 이 제품은 통관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시장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 롯데제과의 경우 문제가 있는 생두를 시중에 판매하거나 가종하지 않고 현재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하네요. 전량 반송 및 폐기 절차를 밟는다고 합니다.

 

  • (주) 앤 하우스의 물량은 메가커피에 커피 원두를 납품하는 곳인데요. 해당 물품은 현재 보세창고에 보관하고 있어 에티오피아로 반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다행히도 3사에서 수입한 원두들은 모두 폐기/ 회수 처리될 예정이고 시중에 납품된 것은 없어 보여 안심해도 될 듯합니다. 저 또한 커피애호가로서 제가 섭취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한숨 돌리게 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식약처나 업체 측에서 발 빠르게 확인을 해줘서 해당 제품들의 처리 현황에 대해 바로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식약처에서는 음식물이나 의약품의 경우 더욱 깐깐하게 검수를 하고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일에 수입된 전제품을 폐기하거나 반송처리하게 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100프로 신뢰하기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로서는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내가 섭취했으면 어쩌나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걱정은 내려놓으시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커피의 보관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높은 등급의 커피를 섭취하는 거라고 하네요. 커피 섭취하실 때 원산지와 등급을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