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인 앤 아웃과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알려진 파이브가이즈가 한국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6월 말 강남점을 시작으로 5년 동안 약 15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디에 생기는지 다른 3대 버거 매장은 어디에 있는지 알아봅니다.
파이브가이즈란 어떤 버거인가?
파이브가이즈는 쉑쉑버거와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로 파이브가이즈를 오픈하게 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파이브가이즈를 국내 다른 업체들이 들여오려고 했으나 무산되었었는데요. 미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가 어려워서 파이브가이즈 측이 거절했었다고 하네요.
파이브가이즈의 원래 명칭은 'Five Guys Burgers and Fries'입니다. 이름에 프라이가 들어간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프랜치프라이가 굉장히 맛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사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갤러리아의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주도한 첫 번째 신사업으로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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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가 다른 버거들과 다른 점
미국의 3대 버거들의 특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쉑쉑버거
쉑쉑버거는 미국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버거로 알려져 있습니다.신선한 양상추와 토마토 치즈의 조합이 유명한 버거이며, 감자튀김과 밀크쉐이크를 같이 먹는게 정석으로 알려져있죠. 쉑쉑버거는 인앤아웃 버거나 파이브가이즈에 비해 크기가 좀 작고 비싼편입니다.작은 크기에 비해 페티는 두껍고 내용물이 알찬걸로 알려져있죠. 같이 먹는 밀크쉐이크는 유난이 좀 뻑뻑한 느낌이면서도 꾸덕하고 맛이 좋습니다.
인앤아웃
인 앤 아웃 버거는 미국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버거로 알려져있습니다. 가격대도 쉑쉑버거나 파이브가이즈에 비해 저렴한 편이기도합니다. 인앤아웃 버거가 서부에만 있는 이유는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재료를 냉동이 아닌 냉장상태로 유통하여 보관하기 때문인데요. 저렴한 가격에 신선도도 있는 버거이기 때문에 맛이 좋고 인기가 좋죠.
파이브가이즈
토핑: 파이브가이즈가 다른 버거들 쉑쉑버거와 인 앤 아웃과 다른 점은 바로 토핑을 고른다는 점입니다. 파이브가이즈 측에 따르면 토핑을 모두 넣는 everything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토핑을 골라서 햄버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포일로 싼 햄버거: 또한 햄버거를 주문하고 제조를 하게 되면 호일로 햄버거를 싸서 좀 놔뒀다가 고객에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호일로 열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싼 다음에 안에 있는 치즈가 녹는 시간을 확보하는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고객은 포일에 둘둘 쌓인 옛날 스타일의 햄버거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양과 메뉴: 또한 파이브가이즈가 인 앤 아웃이나 쉑쉑에 비해 비교적 양을 많이 주는 편이기도 하고 핫도그나 샌드위치와 같은 별도 메뉴들도 있어서 메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기도 합니다.
땅콩기름: 파이브가이즈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땅콩기름'을 모든 음식을 튀길 때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매장 내에 땅콩이 여기저기 비치되어 있고 껍질은 바닥에 마음껏 버리면 된다고 하네요. 이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은 오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이기도 한다는데요.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프라이가이즈, 어디에 입점하게 될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도에도 이미 그 위치가 표시되었습니다.
오픈을 앞두고 프라이가이즈를 국내에 처음 들여오는 한화갤러리아는 직원 채용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또한 주요 인력들이 홍콩에서 6주간 조리 및 서비스 실습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쉑쉑버거도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첫 매장을 가지고 있으니 아마 한화갤러리아 이 강남대로역에 1호점을 오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호점은 2개 층으로 약 184평 규모로 150여 개의 좌석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버거는 일반적인 음식이지만,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 섬세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제 한국도 미국의 3대 버거 중 두 번째 버거를 맛볼 수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인 앤 아웃만 들어오면 미국 갈 필요가 없어질 것 같네요. 미국 현지의 맛을 프라이가이즈가 잘 재현해 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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