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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뜻 가격대 종류 예절 알아보면 나도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

by 서울정보요정 2023. 3. 31.

오마카세는 '맡긴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셰프에게 음식이 나올 순서와 메뉴를 모두 맡기는 형식의 식사를 의미합니다. 요즘 20-30세대는 오마카세를 일상 속의 작은 행복으로 여기며, 대접받는 느낌을 받고 미식을 즐길 수 있어 선호하고 있습니다. 

 

 

오마카세, 과연 비난할 수 있을까?

'스강신청'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 일식집의 예약은 어려운 편입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열리는 예약을 수강신청하듯이 초밥+수강신청을 합친 말로 스강신청을 하는 젊은 mz세대들이 많습니다. 기성세대는 젊은 mz세대가 고 물가 시대에 절약을 하지 않고 식비에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경기 불황 속에 '짠테크'와 '플렉스'가 공존한다고 하네요. 평일엔 학식을 먹고, 구내식당을 먹지만 한끼에 10만 원을 웃도는 각종 오마카세를 일주일에 한 번은 즐기는 모습인 거죠. 그런데 이건 'mz 세대'가 고 물가시대에 나에게 줄 수 있는 나름의 행복을 찾는 방법 아닐까요?

 

아래 기사만 봐도 그렇습니다. 제목이 '오늘은 학식런, 내일은 오마카세' 요즘 어떠한 트렌드로 오마카세가 유행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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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짠테크하고 재테크하느라 고생고생하지만 한 번쯤은 나를 위한 선물을 하는 게 바로 '오마카세'열풍인 것입니다.

 

오마카세, 뜻과 유래 자세히 알아보자.

 

 

1. 오마카세는 1990년 이후에 일본에서 유행했는데, 전통적인 스시가게가 줄고 술안주를 제공하는 가게들이 늘면서 생겨난 말이라고 합니다. 술과 안주를 즐긴 후에 마지막에 '초밥을' 먹는 방식인 거죠.  

 

2. 생선의 이름을 모르는 손님들을 위해 셰프가 생선의 이름을 설명해 주면서 이것저것 내주던 접대 방식이 오마카세입니다.

 

3.  한국에서는 2010년대 후반부터 널리유행하고 있습니다. 일본보다 약 20년 늦게 한국에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된 거죠.

 

4. 2010년대 후반에는 중장년층 이상의 직장인들의 접대 장소로 오마카세 식당이 주로 이용되었습니다.

 

5. 그러나 2020년대 들어오면서 파인다이닝과 sns의 열풍으로 보이는 것과 자기 만족감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각광을 받으며 오마카세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마카세에는 고품격 서비스가 더해지다.

 

 

 

파인다이닝을 즐기는 mz 세대에게 오마카세에는 '고품격 서비스'의 느낌이 더해진 말로 다가옵니다. 단순히 초밥 오마카세가 아니라, 한식에도 '오마카세'라는 말을 붙이곤 하는데요. 대표적인 게 '한우 오마카세'입니다. 

 

한우 오마카세

1. 한우 오마카세는 '고급 소고기'를 의미하는 '한우'라는 말에 일식의 '오마카세'를 붙인 말입니다.

 

2. 보통 한우를 취급하는 식당에 가면 등심, 안심, 갈매기살 등 부위를 특정해서 주문을 하게 됩니다.

 

3. 한우 오마카세 집에는 특수부위뿐만 아니라 일반 부위까지 셰프가 고기의 기름진 정도에 따라 먼저 먹어야 할 한우를 구워주고 맛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게 메뉴를 제공함을 의미합니다.

 

4. 이제까지 한우 고깃집이 고급 음식점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번잡한 이미지가 있었다면 한우 오마카세 집은 일식집처럼 조용하고 깔끔하면서도 고품격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이미지에 MZ 세대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손님 접대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마카세 가격대

 

오마카세 가격대는 메뉴의 종류에 따라 그리고 런치인지 디너인지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식당의 경우 가격대가 1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경우 보통 런치의 경우 10만 원대, 디너의 경우 20만 원대를 이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가성이 레스토랑이라면 보통 런치의 경우 4~6만 원대, 디너의 경우 8만 원에서 10만 원대로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런치와 디너의 차이가 있다면, 점심 런치 메뉴 오마카세에는 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초밥의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디너 저녁 메뉴의 경우에는 술과 보통 식사가 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밥의 비중보다는  회도 몇 점 나오고 술안주로 할 수 있는 찜이나 구이, 사시미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오마카세, 제대로 즐기기. 어떤 예절을 갖춰야 할까

 

1. 주방장의 사진을 함부로 찍지는 말자.

주방장 셰프가 보통 요리를 서빙하면서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설명하는 모습을 찍으면 불쾌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또한 SNS에 올라간다면 더더욱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무리한 서비스 요구는 하지 말자.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를 하면서 서비스를 받다 보니 특정 메뉴를 더 달라고 한다던가 하는 요구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애교정도의 요구면 괜찮겠지만 메인요리를 더 달라고 한다는 요구는 예의가 아니니 지양하도록 해야 합니다.

 

3.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자.

아무래도 미식가들이 많은 오마카세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음식의 고유한 맛을 느끼며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음식의 설명을 주방장으로부터 들어야 하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는 필수입니다. 너무 시끄럽게 하여 옆테이블의 손님들을 방해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런 분위기기가 예상된다면 일반 횟집을 가는 것이 좋겠지요.

 

 

어떠한 문화가 그 나라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 사람들의 행동양식도 같이 들어온다고 하지요. 우리가 이문화를 온전히 우리의 문화로 다시 각색하여 즐기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예절도 중요합니다. 오마카세의 뜻과 가격대, 그리고 예절까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