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 이륜차 전기오토바이도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차종이 지원금 대상인지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최종 얼마 정도에 살 수 있는지 보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3년 전기이륜차 전기오토바이 지원 사업 시행
환경부가 2023년 전기 이륜차 4만 대 보급을 목표로 320억 원에 해당하는 지원금 예산을 책정하였습니다. 그간 보급한 전기이륜차의 수가 약 6만 2900대 수준이라고 하니 올해 목표는 공격적이지만, 그만큼 많은 예산을 책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전기이륜차는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주행거리가 비교적 짧은 편인데 반해 충전시간이 길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젊은 세대들을 공략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갈수록 늘어나는 배달업계의 수요등을 고려하였을 때 전기이륜차 전기오토바이로의 전환은 필수불가결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예산을 책정한듯합니다.
1. 배터리 공유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원
2023년 정책에는 새로운 게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배터리 공유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에도 전체 보조금 대비 60% 수준의 지원금을 주기로 한 것인데요. 기존에는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 이륜차를 구매할 때에만 보조금을 지원했다면, 2023년에는 전기이륜차의 차체만 구입하고 배터리 공유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에도 전체 보조금의 60%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2. 보조금 차등 기준의 합리화
전기 이륜차, 전기 오토바이의 성능이나 규모에 따른 보조금 차등 기준도 합리화하였습니다. 원래는 성능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모두 보조금 상한 300만 원이 적용되었는데, 2023년부터는 상한 금을 270만 원으로 하는 대신, 차량의 규모나 유형에 따라 보조금 상한을 차등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3. 취약계층에는 보조금 10%를 추가 지원
배달업등을 주업으로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계층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이나 저소득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경우 보조금의 10%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전기 이륜차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
현재 전기 이륜차 모델 중 보조금을 지원하는 차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차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전기 이륜차 지원금 대상 차종 제조사 리스트
가브리엘, 그린모빌리티, 다옴기술, 대동모빌리티, 더 좋은 사람, 동양모터스, 디엔에이모터스, 디에스이브이, 리스타트, 명원아이앤씨, 모토벨로, 베노디, 브이스페이스, 블루샤크코리아, 비엠모터스, 성지모터스, 송과 모빌리티이노베이션, 시엔케이, 씨엠파트너 엘비
올해 전기이륜차에 대한 보조금 정책이 확대되고 완화된 만큼,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제도 및 지원금 확인하셔서 현명한 소비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