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태풍이 찾아옵니다. 고층 아파트의 경우 특히 강풍에 취약하여 창문이 날아가거나 베란다 바깥쪽에 설치한 실외기가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태풍이나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창문과 실외기를 고정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실외기 설치 안전성 확인해보기
아파트에 설치하는 에어컨 실외기는 원칙적으로 베란다에 설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베란다를 확장한 세대나 베란다에 별도로 실외기실이 없는 구축아파트의 경우에는 세대의 건물 외벽, 즉 베란다 바깥쪽의 작은 난간에 실외기를 설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베란다의 작은 난간에 그냥 얹혀놓은 경우가 많기도해서 우리집 실외기는 안전하게 설치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정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실외기 앵글 거치대 고정하기
실외기의 앵글과 실외기 본체가 고정이 되어있어야합니다. 먼저 실외기 앵글이란 실외기를 얹혀놓은 실외기 거치대를 의미하는데, 이걸 베란다의 난간과 고정해줘야합니다. 가장 쉽게 고정하는 방식은 스텐 링밴드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아래와 같이 생긴 스텐링밴드를 구입하시면 되는데요. 밴드를 늘려서 나사로 조여주는 방식입니다. 이 링밴드는 수도밴드, 배관 클램프라고도 부릅니다.
그림이 좀 이상하긴한데, 저작권 때문에 제가 직접 그려봤습니다. 가까운 철물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쿠팡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 스텐 링밴드를 실외기를 거치해놓은 거치대에 걸고 베란다의 난간과 연결해주면 됩니다. 마치 자전거에 자물쇠를 채우듯이 말입니다.
실외기 본체 고정하기
초속 40미터 이상의 강풍이 온다면 무게가 무거운 실외기도 날아갈 수 있습니다. 실외기가 거치대와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 하고 안된다면 임시로라도 케이블타이로 묶어주는게 중요합니다. 케이블 타이는 여러개 사놓으면 집안 곳곳 수리할때 유용합니다. 실외기 본체에는 살펴보면 작은 구멍이 나있는 손잡이 부분이있는데요. 이 부분을 실외기 앵글과 연결해주면 됩니다.
고층 아파트 창문 고정하기
흔히 알려진 방법은 창문에 신문지를 붙이거나 x자로 테이프를 붙이는것입니다. 근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방법은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효과적인 방법은 창틀과 창문틀 등 유격이 있는 곳을 막아주어야 창문의 충격을 줄이고 창문 유리의 파손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산방지 필름 붙이기
창문 유리에 신문지를 붙이거나 x자로 테이프를 붙이는 것보다도 비산방지 필름을 붙여두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이때 붙일때는 창틀과 창문 유리가 모두 일체화되도록 감싸듯이 붙여줘야합니다.
창틀에 우유갑이나 수건 끼우기
벌어진 틈이 있어 이 틈으로 바람이 들어와 유리에 충격을 주어 떨어지거나 깨지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그렇기에 창 틀에 틈이 없도록 우유갑이나 수건을 끼워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국민 재난 안전포털에서는 강풍시 행동요령 및 해야할 일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 강풍이 불었을때 어떻게 행동하면 되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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