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가 걸린 병으로 유명한 메니에르병은 이비인후과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프랑스의 의학자 메니에르가 처음 기술한 질병이어 이름이 메니에르로 붙게 되었습니다.
메니에르란 무엇일까?
귀가 먹먹하고 삑~ 또는 쉬~하는 이명 소리가 들리기도하고 그리고 심하면 어지럼증까지 생깁니다. 마치 머리에서 팽이가 뱅뱅 돌듯이 어지럼증이 생기는데요.
이석증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석증의 경우 어지러운 증상만 나타나지만, 메니에르병의 경우 이 모든 증상이 한번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메니에르 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주로 귀의 기관에서 림프액이 흡수장애를 일으키거나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합니다. 귀의 기관은 크게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림프액이 흡수장애를 일으키게 되면 이 두 기관이 부풀게되고 이것으로 인해 메니에르병의 발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염분 섭취 과다로 체내에 염분이 과하게 쌓이게되면 대사장애나 갑상선장애를 일으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증상은?
메니에르병의 증상은 크게 어지럼증, 이명, 구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하루종일 24시간동안 발생하기도 하며 1-3일동안 지속되기도합니다. 어지럼증의 강도와 지속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이명의 경우 주로 저음파에서 난청이 발생하며 이는 청력검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음파 난청이 지속되다가 청력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구토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 병의 경우 증상이 발병하게되면 어택이 오는 것처럼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몇일간 증상이 발병하였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메니에르병의 치료는?
메니에르병은 항이스타민제, 진정제 그리고 이뇨제를 쓰게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심한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내림프액의 압력을 낮추는 수술을 하게됩니다. 또한 장기적인 치료를 위해 체내의 나트륨이 쌓이지 않게 저염식 식사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저염식 식사를 넘어서 염분섭취를 최소화하고 카페인 섭취와 알코올 섭취도 제한하는게 중요합니다.
메니에르병의 경우 급성으로 갑자기 나타났다가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만성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스트레스,과로,불면증, 피로감이 주 원인으로 밝혀져있기 때문에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볼 질환이 아닌 메니에르병, 그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잘 파악하여 건강을 잘 유지하고 삶의 질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