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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삼성래미안아파트 실거래 8억? 진짜일까..

by 서울정보요정 2022. 10. 19.

내가 거주하고 있는 마포는 부동산 상승장에서 마용성으로 불리며 강북의 상승장을 주도해왔다. 이 곳은 광화문과 여의도 사이에 위치하여 고소득 직장인들이 많은 곳으로 끊임없이 수요가 탄탄한 곳이어서 이번 하락장에서도 하방지지가 잘 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마포중에서도 상급지로 불리는 염리동의 삼성래미안 아파트, 염리삼성래미안 아파트에서 거의 반토막 가격인 8억 실거래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부동산 오픈채팅방등에서 난리가 났다. 증여가 아닌지? 지인간 특수거래가 아닌지? 전세가 6-7억 하는 마당인데 8억이라니 모두가 놀라고 있다. 

 

 

염리삼성래미안은 대흥역과 공덕역 사이에 위치하고있다.

 

염리삼성래미안은 대흥역과 공덕역 사이에 위치하고있다. 옆에는 서울여자중학교 서울여고를 끼고 있으며 언덕에 위치한 2001년식 구축아파트이기는하지만 쿼드러플 역세권인 공덕역과 6호선 대흥역을 도보거리로 또는 마을버스 거리로 갈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많은 인기가 있는 아파트이다. 특히 예전에 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했던 단지이기도하다.

 

염리삼성래미안-8억-거래
마포염리삼성래미안

33평의 직전 실거래가는 14억 8천이라 이번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거의 50% 하락 수준에 불과한데 과연 정말 그렇게 떨어졌을까 의문이다.

 

이 실거래가는 마포구의 부동산이 아닌 금천구의 부동산에서 거래가 되었다고한다.

 

집주인이 정말 급한 사정이 있어 실거래가를 50%로 하여 거래를 하고자 한다면 지역 부동산에 내놓았다면 바로 나갔을 것이다. 마포의 30평대 아파트를 8억에 살 수 있다면 투자자들까지도 모두 줄을 서서 달려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금천구의 부동산에서 거래가 되었다는 건은 지인간 특수거래가 아닐까? 개인과 법인과의 거래이던가 아니면 지인과의 교환거래이거나. 추측이 난무하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심지어 공시지가 이하 거래이다. 

 

33평의 공시지가는 10억 900정도여서 공시지가보다 아래 가격이라 감평을 받아 거래했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사실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서울의 주요 입지인 마포 한복판에서 50% 하락의 거래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자극적인 기사 소재를 좋아하는 언론사 그리고 부동산 카페의 타겟을 받기에는 충분한 소재가 아닐까 싶다. 사실 관계가 궁금하기는 하지만 만약에 실제 거래라면 매수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